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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가을

단풍 시들었으니 가을은 끝났나
눈이 퍽 내렸대도 바로 겨울인가
서리가 치돋고 한풍이 몰아쳐도
사방 잔가지에는 마른 잎 숱하니
혼자라도 이 가을에 더 젖으련다
아직 겨울은 멀고 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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