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탑 동그란 돌은 쌓여지지 않는다밀치며 거듭 팅그러질 뿐이지.모나거나 갈라진 돌이라야,서로 받치며 함께 아울러진다네 빈 자리 채워주고내 잘린 곳 보듬으며선다. 둥그런 석탑으로 우뚝 선다.우리네 사람 탑도 그러할까70년 서툰 개인주의 성화에아껴온 공화정이 흔들리네모난 너와 나, 상처난 우리둥그렇게... 둥근 산처럼 서가세. 더보기 양자론 누구도 궁극의 실재를 모른다.정작 그 실재는 몰라도 되네.만물 이치란 설명되기에 그렇다.사피엔스의 지혜와 노력이었지.다만 이치에 따르는 것이 어렵다.사람이란 부조리함이 미궁이라... 더보기 걸어 살아 멀리 보며 바로 걸어두루 살펴 온히 살아 더보기 그립던 날 눈발인가바람일까창문을 두드리며반가운 소식이 오네요새소리인가풀떨림일까대지를 울리면서그리운 말씀이 드네요잘. 지내고 있다는.또. 생각났다는... 더보기 놓쳐버린 것들 그간 놓친 것들.때로 가치어쩌면 양심갖은 꿈들애타는 노력 등요새로는 기억까지...더는 놓칠 수 없는 것.연민기대생기그리고 어떤 의지.그럴 것이다.난, 나를 포기할 수 없다. 더보기 계엄급전(...아들에게...) 치릭 치리릭...최악은아니다현실일뿐희망있다잘보면그렇다뚜뚜뚜 뚜뚜... 더보기 앞산 산벚 앞산 노거수 산벚 돋섰다왕조가 스러질 때 땅은 뚫었을전생 한결같이 온삶 생생하게봄이면 새벚꽃 흐드러지게여름엔 녹음꽃 샛푸르게가을이라 단풍꽃 곱게 드곱게한 해가 간다니, 눈꽃 하늘 닿도록앞산 산벚, 진정 나의 산벗이로다 더보기 고운... 아름다운... 봄, 새싹과 꽃이 싱그럽다 이산 저산 만꽃이 고와라. 가을, 온갖 초목이 단풍든다 온산 모든 잎새가 아름답도다 미소에, 생기 곱던 그녀도 그렇다. 반평생, 내곁의 여인이 참말 아름답노라. 더보기 이전 1 2 3 4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