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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무엇을 할 것인가

환멸의 시대에
분노에 상할 수는 없어서
혐오에 갇힐 수도 없기에
탈주할 밖에.

부조리의 세상을
미약하여 초연하지 못하며
노쇠하여 극복할 수 없으니
퇴은할 밖에.

그것이 어쩌면 나의 越脱,
그렇다 오래된 나의 諦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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