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느 봄꽃은... 諦遊 2024. 3. 21. 13:20 음지에서 봄을 여는 꽃이 있으니,그는 생강나무, 진달래와 철쭉이더라.물기 돌게 하는 밑불이야 빌린다지만,한곁에서 뿌리적시며 힘을 모두고,꽃눈맺고 속살까지 열어제끼는 이는,생강나무요, 곧 진달래 이내 철쭉이다.음지에서 소곳히 견디며...기어이 봄을 피워내는 기염...스며드는 빛을 모아 잎새를 키우며씨알도 굳혀갈 봄꽃에서 또 멈춰선 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해, 맑은 하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0) 2024.03.28 떼봄 (0) 2024.03.24 잔생 (0) 2024.03.19 그도... (0) 2024.03.17 봄은 (0) 2024.03.15 '시...' Related Articles 바람 떼봄 잔생 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