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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떼봄

봄이 와버렸다
떼로 덮치는가
산허리 생강나무 피니
길섶 진달래 번지고
양지녁 개나리도 깨는데
어마! 누구네 목련까지 펴나네.
영랑의 모란이랬던가
나의 떼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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